[체험단 후기] 체레미엄4기라는 좋은 기회로 센슈얼 무드 퍼퓸 키트 HUG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일단 정성스러운 포장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좋고 나 스스로를 위해 선물로도 기분 전환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룸스프레이, 고체향수, 마사지오일 이렇게 있는데 사실 저는 향에 대해서라면 문외한에 가깝습니다. 어릴때부터 섬유탈취제, 섬유유연제 등등..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자연스럽게 향수를 비롯한 각종 향 제품과는 거리를 뒀는데요.(그래서 사실 퍼퓸 키트의 향이 안 맞을까봐 걱정을 조금 했습니다.) 다행히도 3가지 제품 모두 전혀 두통을 일으키는 센 향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특이했던 건 고체 향수였어요. 향수를 잘 몰라서 그런지.. 요즘엔 이렇게 편리하게 나오나봐요...? ㅎㅎ 핸드크림처럼 가볍고 휴대성도 좋아요. 사실 핸드크림이랑 헷갈려서 손 씻고 바른 적이 있는데 당연히 그러진 마세요.. 향은 아주 깨끗한 비누향이 나요! 너무 깨끗해서 표백이 될 것 같은 향이 납니다. 그리고 비누향이라 포근한데 답답하진 않아서 시원한 느낌까지 납니다. 음 되게 따뜻하게 입고 시원한 잔디밭을 맨발로 밟는 느낌...?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원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동시에 날 수 있구나 싶어요. 저는 평소 외출할 때 조금씩 팔꿈치 안쪽과 귀 뒤에 녹여서 발라주고 있어요. 요즘엔 애인과 샤워 후에 방에 룸스프레이를 뿌리고 고체향수 아주 소량을 쇄골쪽에 바르고 잔답니다! 룸스프레이도 같은 향이라서 포근한느낌이 오래 지속돼요 ~ 아 개인적으로 스프레이의 뚜껑이 아주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 부드럽게 뽁(?!) 하고 열리는 느낌이 아주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저한텐 딱이에요 ㅜㅜ 뜻밖에 완벽한 뚜껑을 만난 거 같아서 의외의 발견이었답니다...! 그리고 마사지 오일은 뭔가 꽃향기 같으면서도 굉장히 은은하게 남자스킨향 같은 시원한 느낌이 났어요. 정말로 평소에 애인과 안마를 자주 번갈아가면서 해주는데 오일을 조금 펌프해서 따뜻하게 문질러준 다음 안마해주니까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무겁고 진득거리지 않아서 해 줄 때도 받을 때도 부담이 없습니다! 이 퍼퓸세트를 약 2주간 사용해보니 각각 따로 사용할때보다 같이 사용할수록 시너지가 난다는 걸 느꼈습니다. 한가지로 강렬하고 오랜 지속을 바란다기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무드를 자주 전환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향에 관심이 없던 저도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다가 종종 스프레이를 뿌리고, 잠들기 전에도 오일로 안마를 하고 기분전환으로 향수를 조금 바르는 게 제 일상을 감각적으로 가꾼다는 느낌을 줘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친구 커플에게도 좋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로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구성을 써볼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